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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시립 골프장 건설" 추진

파3·파9홀 투트랙 검토

  • 웹출고시간2022.06.28 15:52:04
  • 최종수정2022.06.28 15:52:04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립 골프장 건설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립골프장 건설 추진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3선 임기 시작을 앞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시유지에 공공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9홀은 시간과 절차가 많이 걸리는 만큼 작은 파3 규모 골프장을 우선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립 골프장 건설 사업은) 파3와 9홀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립 공공 골프장 건설 추진은 지난 6.1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소속 조 시장은 물론 등 여야 충주시장 후보들의 공통 공약이었다.

조 시장의 '저렴한 충주시민골프장 조성' 공약은 최근 급등한 이 지역 민간 골프장 이용요금에 대한 공분 덕분에 큰 관심을 모았다.

충주에는 충북도 내 37개 골프장 중 절반에 가까운 14개가 몰려있다.

코로나19 이후 이 지역 대중 골프장 주말 그린피 인상률은 3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주민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노은면 석산 영업허가 연장 신청에 관해 "지역 골재수급 상황도 고려해야 하겠으나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장기간 고통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연장 불허를 시사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탄금대에 위치한 충주문화원 이전 문제와 관련, "탄금대를 그 상징성에 걸맞은 우륵국악단 등 우륵 선생과 관련된 콘텐츠로 채우기 위해 문화원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문화원 이전 장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선거에서 5만830표(58.02%)를 얻은 조 시장은 3만3천957표(38.76%)를 득표한 민주당 우건도 전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민선 6~7기에 이어 민선 8기를 이끌게 된 그는 내달 1일 직원 정례 조회에서의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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