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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첫 현장 소통행보로 청주교도소…이전 기대감

  • 웹출고시간2022.06.12 15:41:05
  • 최종수정2022.06.12 15:41:05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10일 취임 후 첫 현장소통 행보로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법무부
[충북일보]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동훈 장관이 지난 10일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교도소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청주교도소를 방문하면서 교도소 이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한 장관은 이날 청주교도소 앞에서 "청주교도소는 지어진지 43년된 노후화된 곳인데다 수용률도 123%로 굉장히 과밀도가 높은 곳으로 개선이 시급하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이전 여부와 장소 등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다. 준비되는 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교도소는 지난 1978년 11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청주교도소 부지에는 청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가 위치해 있다.

교정 시설 인근에는 분평동, 산남3, 가마지구 등 총 1만8천여 가구(6만여명 거주)에 달하는 대단위 주거지구가 밀집돼 있다.

충북교육청과 샛별초, 남성초, 남성중, 산남고, 충북고 등 여러 교육시설도 존재해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에서 교도소 내부 시설이 보이는 등 주민들의 교정시설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치권에서도 선거 때마다 청주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뚜렷한 해결책 없이 답보된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 교도소 이전'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이 청주교도소 이전을 통한 스마트생태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민관협의체를 구성, 대체부지를 마련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교도소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0일 한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청주교도소를 택하면서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장관은 이날 청주교도소 이전문제 이외에 교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장관은 "최근 교정시설 내 일부 수용자들이 교정 공직자나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거나 사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용납되서는 안되는 문제다"며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수용시설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은 수용자들의 인권을 효율적으로 보장하고 정교한 교정 업무를 수행한다는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청주교도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청주외국인보호소를 둘러보며 현장 공무원들의 의견 등을 청취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민청을 법무부 외청으로 설치 방안 검토를 포함, 출입국·이민정책 체계화 뜻을 밝힌 바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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