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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07 16:27:53
  • 최종수정2022.06.07 17:11:05

육군37사단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입영식을 7일 처음으로 신병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었다. 입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병과 가족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부모님을 업고 레트카펫을 걸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하는 부모님 어부바길' 모습.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육군37사단이 7일 코로나19이후 중단됐던 대면 입영식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사단은 이날 지난 2020년초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외부인원 초청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신병 입영식을 일반에 개방했다.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대면 입영식은 장병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즉석 손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모습.

ⓒ 김병학기자
부대는 최근 군내 거리두기 조정과 부대관리 변경지침에 따라 신병 입영식 행사를 가족 동반 대면행사로 전환해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영장정 228명과 동반가족 600여 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입영행사를 야외와 식전, 본행사로 구분해 오랜만에 가족들과 입영장정이 함께 하며 소중한 아들을 국가에 맡기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달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했다.

육군37사단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입영식을 7일 처음으로 신병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었다. 한 신병이 어머니를 업고 '사랑하는 어부바길'을 걷고 있다.

연병장에서 열린 야외행사는 부모님을 업고 레드카펫을 걸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하는 부모님 어부바길', 입영식의 추억을 담는 '추억의 포토존', 즉석 손편지쓰기, 전투복 등 보급품 전시 등이 펼쳐졌다.

가족들이 전투복 등 보급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아들을 이날 입소시킨 김모(51)씨는 "군복 등 군수물품을 보니 젊은 시절 군입대 생각이 난다"며 "아들이 자랑스런 군인으로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기고 보다 성숙한 어른으로 전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는 육군과 사단의 홍보영상 시청, 사단 군악대 깜짝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장병들의 긴장을 해소해주었다.

육군37사단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입영식을 7일 처음으로 신병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었다. 입영식에 참석한 신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대면 입영식에 참석한 장병과 가족들이 전투화 신어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입영선거 등을 통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입영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입영시킨 이모(여·56)씨는 "집에서는 어리기만 하던 아들이 군에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웠다"며 "국가와 가족을 지키는 훌륭한 장병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37사단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대면 입영식을 7일 처음으로 신병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었다. 입영식에 참석하기 전 신병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사단 고동일 신병교육대장 중령은 "자랑스러운 아들들을 강인한 정신전력과 체력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군인이 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과 가족, 전우의 마음으로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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