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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30 16:25:44
  • 최종수정2022.05.30 17:42:15
[충북일보] 6·1지방선거가 하루 남았다. 확 끌리는 쌈박한 후보가 없다. 표심은 아직도 부유 중이다. 맘에 드는 후보는 당선권과 멀어 보인다. 선택과 책임의 문제가 교차한다.

*** 내 지역 일꾼 제대로 뽑아야

사전투표는 이미 지난 27일과 28일 끝났다. 사전투표는 말 그대로 본 선거 전에 하는 투표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갈수록 참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9 대통령 선거 때는 역대 최고인 36.93%에 달했다. 이제 6·1지방선거 본 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방자치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

6·1지방선거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1.2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20.62%보다 0.67%p 높다.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중 역대 최고치다. 충북 전체 유권자 136만8천779명 중 29만1천441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14년 6월 6회 지방선거(13.31%)와 비교하면 무려 7.98%p 높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의 사전투표율이 37.11%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995년 실시됐다. 벌써 8회째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8기 지방자치시대를 맞는다. 지방자치의 안착을 위해서라도 내 한 표를 꼭 행사해야 한다. 충북 유권자는 충북도지사와 도교육감,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원을 선택해야 한다. 정치에 대한 유권자 거부감과 무관심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래도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표율이 낮아지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조직력의 대결로 승부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귀찮다고, 잘 모른다고 투표를 포기해선 안 된다. 무능하거나 부적격한 인사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

투표 포기나 방관적 투표로 생긴 피해는 내 몫이다. 오롯이 내게 되돌아온다. 도지사는 지방선거의 꽃이다.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회 의원은 풀뿌리민주주의의 기초다. 교육감은 교육자치의 상징이다. 하지만 내가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의미가 사라진다. 잘 살펴보면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약이 많다. 타당성 등을 따져 최선의 결정을 하면 된다.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다. 투표율이 높아야 민의 반영 가능성이 커진다. 대선의 영향 아래 치러지는 지방선거다. '묻지마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줄투표' 얘기도 무성하다. 철저히 배격해야 할 부정적 요소들이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답게 치러야 한다. 지역일꾼이 누군지 가리면 된다. 공약의 비교분석에 따른 인물 선택이 중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고 있다. 모든 상황이 예전 같지 않다. 여든 야든 실사구시가 답이다. 실사구시는 실제에 근거하여 사실을 구한다. 사실에 토대를 두고 진리를 탐구한다.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다. 실질적인 일에 나아가 옳음을 구한다. 궁극적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정치다. 유권자가 그런 후보를 골라 뽑으면 된다.

유권자 마음도 중요하다. 우선 깨끗해야 한다. 그래야 진실한 후보를 고를 수 있다. 하루가 달리 복잡하게 진화하는 세상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누구도 모른다. 유권자가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유는 늘 똑 같다. 내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 선택의 시간 얼마 남지 않아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당과 후보 모두 안간힘을 쏟아냈다. 후보에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시간이다. 하지만 유권자에겐 심판자의 시간이다. 곰곰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꿈은 이뤄진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시작이다. 민주주의 실현 방법이다. 민주주의의 유지 수단이다. 내가 투표에 참가하면 바꿀 수 있다. 직접민주주의에 버금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은 높은 투표율에 달렸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민의 왜곡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된 선택으로 유권자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내 소중한 한 표가 내 지역의 운명을 가른다. 실망스런 정치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독선의 정치를 더 이상 방관해선 안 된다. 투표하는 유권자가 지역을 지키고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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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