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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9 14:47:09
  • 최종수정2022.05.29 14:47:09

생거진천 문화짱날 장양정 단오행사가 지난 28일 화풍이월에서 열리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 공동체 활성화와 이월면 장양정의 자연문화유산 가치를 살리기 위한 '5월 생거진천 문화짱날' 장양정 단오전 행사가 28일 화풍이월 장양정 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진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공감 흥(대표 조용주), 이월면발전협의회(회장 정창선), 이월면축제기획단(대표 황승종)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양정을 주제로 정주제 행사와 길놀이, 오월 단오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진산 무제봉 높은 산골짜기에서 발원한 장양정 깊은 샘물은 수백년전부터 변함없이 화풍이월을 지켜온 생명의 젖줄로 매년 정월보름에 정주제 행사가 진행돼 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간 제향을 지내지 못했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화풍이월 풍물단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월면발전협의회주관으로 정주제향을 통해 이월면의 무사안녕과 극심한 가뭄에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행사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남사당 버나놀이 공연, 이월면 난타와 섹소폰 공연, 건강체조 등을 선보였으며 단오 체험부스에서는 청포머리 감기, 장양주 시연, 단오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고병덕 노인회장과 정창선 발전협의회장, 정덕희 이월면장은 오랜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

행사장에서는 이월면발전협의회에서 시루떡 5말, 이월오이작목반(반장 이원규)에서는 오이를 50박스를 후원했고, 이월면부녀회(회장 김명숙)에서는 빈대떡을 부쳐 오는 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화풍이월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줬다.

'생거진천 문화짱 날' 7월 행사는 장양정 워터축제, 8월말에는 화풍이월 추석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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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