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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부의장 도전… 후반기 국회의장단 주목

"선당후사 정신으로 의장 대신 부의장 출마"
의장엔 김진표·이상민·조정식·우상호 도전
국힘 연말까지 정진석 부의장…정우택 관심

  • 웹출고시간2022.05.17 13:56:33
  • 최종수정2022.05.17 13:56:33

변재일 의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17일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선의 변 의원은 앞선 지난 1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초 국회의장 출마를 검토했던 변 의원은 이날 "어려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의장단 선거에서 과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부의장에 출마해 당 화합으로 민생개혁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특임본부장을 맡아 현재 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또 민주당에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중앙위원회 의장 등 당 안팎에서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일방적 공약파기, 검찰공화국식 인사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려면, 입법부가 헌법정신에 입각해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맥을 짚는 유능함과 과감하게 실천하는 개혁성을 갖춘 의장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당적을 가진 국회 부의장으로, 민주당의 입장을 의장단으로 대변하면서 부의장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의원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국회의장 경선에는 5선의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의 우상호 의원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가운데 조정식 의원은 충북 청주 출신이지만, 경기 시흥시에서 17대부터 21대까지 5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의장의 임기가 올해 말까지다. 지난해 7월 원 구성 정상화에 합의 당시 국민의힘이 자당 몫 부의장 임기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올해 말 후임 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7개월 뒤 부의장 선출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3~4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우택 의원

충청권에서는 5선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4선의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또 5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달 새롭게 선출되는 국회의장과 부의장, 연말로 예정된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에 충청 출신 다선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여야 모두 충청권 출신 다선의원 조합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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