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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불안"…실외 노마스크 찾기 어렵네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걱정·불안 여전
2일부터 실외 '노마스크'…566일만에 해제
대부분 시민들 여전히 마스크 착용
버스·택시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실외에서도 가급적 1m 공간 확보 통해 전염 가능성 최소화해야"

  • 웹출고시간2022.05.02 20:20:13
  • 최종수정2022.05.02 20:20:13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간혹 마스크를 벗은 시민을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아직은 마스크를 벗는 것이 불안해요."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가 2일부터 해제됐지만 대부분의 청주시민들은 마스크를 쉽게 벗어던지지 못했다.

이날 낮 12시 30분 청주 성안길.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과 나들이 나온 인파로 북적였지만 마스크를 벗은 채 걸어 다니는 시민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있다하더라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대부분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이 몸에 밴 듯 마스크를 쓰고 걸었다.

시민 1~2명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걷거나 손에 들고 다니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회복이 본격화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실외 '노마스크'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모(76)씨는 "아직 불안해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조만간 4차 백신도 맞을 생각"이라며 "야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면 그때 벗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모(24)씨도 "버스를 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쓰고 벗기 귀찮아서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며 "요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건 사실이다. 여름에도 계속 쓰고 다닐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은 학교 운동장에서도 목격됐다.

초·중·고 학생들은 체육수업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날 학생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10월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의무를 부여한 지 566일 만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산책이나 야외 결혼식, 놀이공원,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명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을 관람할 때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거나 밀폐된 건물 내부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이날 안내문을 통해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로 코로나 감염 경각심까지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실외나 개방된 공간이더라도 코로나19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실외에서도 가급적 1m 거리를 확보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감염원노출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고위험군은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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