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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박영덕 각자장 작품 '네이버 실시간 중계'

22일 오후 2시, 대추나무 문패 등 소개

  • 웹출고시간2022.04.21 13:33:42
  • 최종수정2022.04.21 13:33:42

보은군에 거주하는 각자장 박영덕 장인이 22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선보일 문패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에 거주하는 각자장 박영덕(58·충북도 무형문화재 28호) 장인이 22일 오후 2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의 협업으로 중계한다. 박 장인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찾는 실시간 방송이다.

박 장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보은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나무로 제작한 도장과 문패를 비롯해 훈민정음을 판각해 인출(印出)한 족자 등을 소개한다.

특히 세종대왕 탄생일(5월 15일)을 기념해 선보이는 훈민정음해례본 족자와 본체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작품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

각자장은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장인을 말한다. 박 장인은 지난 1988년부터 서각, 금속활자 주조, 서예 등 각자(刻字)와 관련한 기술을 연마하면서 전통 기술을 계승해 왔다.

그는 현재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초입에서'운봉서각'을 운영하며 삼국유사, 훈민정음해례본 등 전통 책판 각자 복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비대면 판매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오는 9월 충북 무형문화재인 '보은 송로주'와 '보은 야장'의 상품들도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수익 개선,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라이브 커머스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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