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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박진 외교·한동훈 법무 발탁

尹당선자 13일 장관후보자 8명 발표
교육부총리 김인철, 비서실장 김대기
권 "통일·외교·안보, 원 팀 구축 추진"

  • 웹출고시간2022.04.13 16:08:19
  • 최종수정2022.04.13 16:08:19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에 4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이 지명됐다. 외교부 장관은 4선의 박진(서울 강남을) 의원이 발탁됐다.

윤석열 당선자는 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인선은 1차 내각에서 빠진 10개 부처 중 8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부총리), 외교, 통일, 법무, 행안, 환경, 해수, 중기 등 모두 8명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조각은 2개 부처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내정자다. 또 글로벌 외교와 남북문제에 국민의힘 소속 2명의 중진의원을 배치한 점도 주목된다.
권 의원은 16·17·18·21대 국회의원과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 총괄특보단장에 이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자를 정치권에 입문시킨 장본인이다. 윤 당선자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핵심 중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앞서, 권 의원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으로 상당수 요직에 거론된 상황에서 그때마다 여의도 복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심 끝에 통일부 장관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의 고향이 충북 음성이다. 국회의원 시절 충청향우회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충북 음성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권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당선자의 생각은 다른 것 같았다"며 "앞으로 통일·외교·안보 원 팀을 구축해 새로운 남북관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일·법무와 함께 인선된 후보자는 △교육 김인철(전 한국외대 총장) △행안 이상민(변호사) △환경 한화진 △해수 조승환 △중기 이영 등 모두 8명이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실 초대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이번 비서실장 인선으로 금명 간 대통령실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 당선자는 대통령실 규모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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