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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 가파른 인구 증가… 시민 지원도 '속도'

3월 말 19만4천여 명… 흥덕구 이어 2위
동남택지개발따라 인구 수 크게 증가
올해 중에만 1천800여가구 추가 입주
출장전입신고 등 지원… "도농상생 노력"

  • 웹출고시간2022.04.10 16:26:55
  • 최종수정2022.04.10 16:26:55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가 '청주 구별 인구 2위'로 올라서면서 시민편의·도농상생에 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상당구는 올해 중으로 1천800여 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인구 수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구는 3월 31일 기준 법정동별 인구수가 19만4천484명으로 집계돼 청주시 4개 구 중 2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 총 인구 수는 84만8천875명으로 구별로는 △흥덕구 26만7천299명 △상당구 19만4천484명 △청원구 19만4천176명 △서원구 19만2천916명 순이다.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 당시 인구 수 18만91명으로 청원구 17만822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이후 인구가 줄어 17만 명 대를 맴돌기도 했다. 2020년 2월 다시 18만 명 대를 회복했다.

상당구 인구가 처음으로 19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2월 19만34명을 기록하면서다.

상당구는 최근 대단위 개발지역인 용암동 동남택지지구 등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인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

동남지구 공동주택 입주 현황을 보면 용암1동은 △LH 국민임대 APT(1지구) 999가구 △시티프라디움 1차 797가구 △시티프라디움 2차 608가구 △우미린에듀포레 400가구 △대원칸타빌 더테라스 1차 677가구 △대원칸타빌 더테라스 2차 702가구 △대성베르힐 1차 801가구 △대성베르힐 2차 718가구 등 5천702가구가 입주를 마무리했다.

용암2동은 △힐데스하임 910가구 △행복주택4단지(LH) 1천77가구 △행복주택5단지(LH) 998가구 △우미린(방서동) 1천16가구 등 4천1가구가 입주했다.

여기에다 용암1동 LH 국민임대 APT(3지구) 1천301가구와 용암1동 동양파라곤 562가구 등 1천863가구가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 1천215가구가 입주하는 용암2동(방서동) 호반 써밋과, 입주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행복주택(LH) 771가구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당구 인구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구는 동남지구 외에도 지북동 일원에서 근린생활시설 등의 주택을 건설하는 지북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상당구는 앞으로도 인구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당구는 인구 상승세로 인해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동주택 출장 전입신고 서비스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률 상당구청장은 "상당구는 5개의 면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청주시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 도농상생사업을 강화하고,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인구 증가 속에서도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푸른 상당구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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