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통합운동 '탄력'

민간단체 금주중 잇따라 결의대회 개최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민간단체 구성을 계기로 통합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청주지역 33개 시민ㆍ사회단체와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효과적인 행정구역 통합운동의 추진을 위해 '청주ㆍ청원 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발전위)'를 발족했다.

상생발전위는 이달 말부터 주민 모금활동을 시작으로 워크숍 개최, 통합촉진법 제정 촉구 등의 사업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통합운동 분위기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상생발전위 출범과 함께 이번 주 중에 지역별 결의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협의회원 200여명은 16일 내덕2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청주청원통합 결의대회를 갖고 다양한 주민홍보를 전개키로 했다.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의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이 지역 7-8개 단체는 17일 사직1동 주민센터 앞에서 '청주ㆍ청원 통합 주민결의대회'를 열고 400여m의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에게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흥덕구 운천ㆍ신봉동과 가경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한 단체들이 통합 추진 결의대회를 20일 열릴 계획이다.

흥덕구 산남동에서도 이번 주 중에 결의대회를 준비하는 등 청주시내 동별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흥덕구 봉명1동에서 결의대회가 열리는 등 흥덕구 수곡1동, 상당구 우암동, 금천동, 내덕1동 등에서도 통합을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