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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영광, 선배 의원과 시민 덕분"

청주시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 대상'
박종구 전 의장에게 표창장 전수

  • 웹출고시간2022.03.28 17:00:32
  • 최종수정2022.03.28 17:59:13

최충진(왼쪽) 청주시의회 의장이 28일 박종구 전 의장에게 시의회 발전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의 기쁨을 박종구 전 의장과 함께 나눴다.

청주시의회는 최충진 의장이 28일 박종구 전 의장을 초청해 경진대회 대통령표창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시의회 발전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전국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우수 조례와 의정활동을 선정해 포상했다.

시의회는 '전국 최초 행정정보공개조례 발의 및 시행' 사례로 참여해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시의회가 대상을 받은 사례는 박 전 의장이 발의한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를 바탕으로 한다.

이 조례는 1991년 청주시의회에서 발의된 전국 최초의 정보공개규범이다. 당시 시의회는 집행부의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에도 재의결 및 대법원에서의 승소를 통해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공개조례 제정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의 계기가 된 사례로 높이 평가받는다.

이에 시의회는 박 전 의장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공로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최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께서 노력해주시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청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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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