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량면 지역주민, 설 앞두고 인근 부대 위로 방문

충주시 동량면 지역 주민들은 16일 명절 설을 앞두고 인근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 주민들은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향토방위에 땀 흘리고 있는 37사단 충주연대 장병들을 위해 120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음료수을 가져가 위문 행사를 벌였다.

주민들과 장병들은 이날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정다운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특히 부대에서는 큰 훈련이 종료된 직후이기에 이번 위문의 의미는 더욱 컸다.

신동근 동량면 용교리장은 “1사 1촌 결연이후 부대와 마을 사이에는 지속적인 교류가 있어왔다??며??부대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던 중 설을 앞둔 지금이 장병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해 조촐한 행사로나마 부대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37사단 충주연대장 남응우 대령은 “명절인데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방문해 주신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국민의 군대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