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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새 명칭 '직지박물관'으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 명칭 유지 부정적 견해"
김영근·김기동·유광욱 의원 "시민 70~80% '직지' 명칭 원해"

  • 웹출고시간2021.11.23 17:39:42
  • 최종수정2021.11.23 17:39:42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새 명칭을 '직지박물관'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23일 청주시의회에서 제기된 가운데 청주시는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새 명칭을 '직지박물관'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청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현 명칭 유지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함께 직지를 대변할 수 있는 새 명칭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의원은 현 명칭 유지를 고집하는 것은 일부 기득권층의 견해 아니냐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정더불어민주당 김기동 청주시의원은 2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와 직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박물관 명칭에 직지를 넣어 직지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쇄박물관으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청주직지고인쇄박물관'이나 '청주고인쇄직지박물관' 등 직지를 확실하게 내세우는 것이 좋다"며 "박물관 명칭이 직지를 대변하는 박물관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유광욱 의원도 '직지' 명칭을 써야한다는 주장에 힘을 보탰다.

유 의원은 "1인 1표를 행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직지인쇄박물관'이 압도적으로 나왔는데, 1명이 수십 표를 행사할 수도 있는 오프라인 설문에서는 현재의 명칭이 2위로 뛰어올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현 명칭을 고수하기 위한 몇몇 기득권층과 박물관 측의 노력 아니냐"면서 "박물관 측은 직지보다 더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발견될 경우 직지박물관의 의미가 퇴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직지 명칭을 쓰는 것을 왜 두려워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근 복지교육위원장도 "시민 조사에서 70~80%가 박물관 이름에 직지를 넣는 것을 원한다"고 발언하는 등 이날 시의원 대부분이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고인쇄박물관 측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고인쇄박물관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은 10여년 전부터 제기됐다.

'고인쇄(古印刷)'라는 단어가 과거 지향적이어서 박물관의 외연 확장을 제한하고, 직지의 상징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9월 15일~10월 25일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열린 시민공청회에서는 명칭 변경에 대한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지는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고인쇄'여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것일뿐더러 박물관에 소장된 전통 인쇄문화를 직지로만 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현 명칭 유지를 주장하는 측의 의견이다.

청주시는 이달 중 11명으로 꾸려진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토론을 거쳐 오는 12월 23일께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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