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발로 뛰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펼쳐
최충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장영갑(왼쪽)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톤당 500원, 또는 톤당 1천 원의 시멘트세 도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가장 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가 중요하다. 그리고 여야 모두 지역주민 지원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최적의 방안에 합의해야 한다. 오는 22일부터 본격 논의될 것으로 시멘트세는 지난 19대부터 현 21대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감안해 최우선 법안으로 처리돼야 한다. 상임위 법안심사 이후 이어질 법제사업위원회 법안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도 압도적은 표 차이로 통과돼야 한다. 19대부터 현재까지 국회는 시멘트세 문제를 단편적인 문제로 인식하는데 그쳤다. 시멘트세를 부과할 경우 시멘트 회사에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지자체들도 세금을 거둬 주민 지원사업비로 사용하면 환경피해를 일부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때문에 세금이 아닌 기금을 조성하는 방법까지 거론됐다. 시멘트사 역시 세금보다 기금조성을 통해 주민 민원에 보상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처방이다. 보다 미래를 내다 본 중·장기적인 처방이 아니면 시멘트 공장 주변의 인구소멸은 물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시멘트사들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대청호 수몰민 옥천의 박찬훈 씨가 고향을 그리며 대청호를 배경으로 그린 그림전시회가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전시회는 15∼20일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관성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찬훈 대청호 두 번째 그림전'은 코로나19로 미뤄오다 완화되면서 대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게 됐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서 서낭재가든과 표고버섯농장을 운영하는 박 씨는 오직 대청호만을 고집하며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평생 대청호를 사랑해 지킴이가 된 박 씨가 화가로 변신해 옥천의 명소인 부소담악 절경을 계절별로 표현하고 이평리, 지오리, 둔주봉 한반도 등 풍경화를 사실화처럼 수묵, 채색 등으로 옮긴 주옥같은 26점이 전시되고 있다. 2018년 붓을 잡은 지 불과 3년도 안 돼 그림전시회를 열만큼 수준 높은 한국화를 소화해 내고 있는데 스승인 박석신 화백도 놀라워 할 정도다. 특히 대청호 부소담악 소나무는 박 씨만의 갖는 독특한 창의적 표현기법으로 눈길을 끄는데 스승조차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붓을 잡으면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놓지 않는 끈기와 집념, 열정이 오늘에 박 씨를 있게 했다. 전시회 작품 중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