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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명예교수회, 선사문화유적 답사 옥천방문 눈길

세계적 선사유물 고인돌, 선돌, 줄무늬선돌 등 답사
신라시대 토성 이성산성 발굴현장, 전통문화체험관도 견학

  • 웹출고시간2021.11.21 15:27:29
  • 최종수정2021.11.21 15:27:29

충북대 명예교수회원들이 옥천 안터선사공원에서 발굴에 참여했던 이융조 회장으로부터 고인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명예교수회가 지난 19일 선사문화 발생지인 옥천군을 방문해 문화유적 등을 답사해 눈길을 끈다.

이날 명예교수회 20명은 이융조 회장(6대)과 박재인 사무국장의 안내로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과 동이면 석탄리 안터선사공원 등에서 세계유일한 유물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들은 대청댐 수몰지역 조사로 발굴된 신석기시대의 고인돌과 선돌 등에 대해 당시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이 회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충북대 명예교수회원들이 옥천 안터선사공원에서 발굴에 참여했던 이융조 회장으로부터 임신선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손근방기자
수북리 선사공원의 줄무늬선돌 2점은 농경사회 밭고랑을 상징하는 농경기념 선돌로 신용하 서울대명예교수가 주장하는 것으로 세계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옥천에만 있는 선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안터선사공원의 고인돌 무덤방에서 나온 신석기시대 여성 얼굴 모양의 자갈돌은 국내 고인돌에서 처음 나온 예술품이며 임신(태양신)한 여성의 모습의 선돌 역시 이 고인돌과 연관되는데 세계에서 유일한 선사유물이라고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자리를 옮겨 3차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 현장에서 이성산성이 신라시대 토성이라는 점, 대형 창고로 알려진 목곽고 등에 대해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이들은 이번 옥천군 문화유적 답사를 마쳤다.

충북대 명예교수회원들이 옥천 선사공원에서 줄무늬선돌을 답사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앞서 명예교수회는 옥천읍 구읍에 있는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사마소, 전통문화체험관 등도 방문했다.

지난 2010년에 구성된 충북대명예교수회의 문화답사는 이번이 13차로 문화답사 뿐만 아니라 개신포럼 및 책자발간, 명예교수 추서·추대, 충북대 70주년 황소상 기증,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촉구 궐기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 명예교수회를 이끌고 있는 이융조 회장은 "옥천군의 문화유적답사는 우리나라 선사문화의 발생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다 세계학계에 어디에도 보고된 적이 없는 유물들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옥천군 방문은 의미가 크다"며 "어느 답사 때보다도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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