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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설업체 남북연결 철도 건설 '선봉'

총 9개 공구 중 2곳 1군과 컨소시엄 참여
삼양건설 5%, 대화건설 7% 지역서 화제
윤해달 "평화 여는 사업 최선을 다할 것"

  • 웹출고시간2021.11.07 15:26:07
  • 최종수정2021.11.07 15:42:30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철도사업인 강릉~제진 단선철도 건설에 충북 건설업체 2곳의 참여가 확정됐다.

특히 2곳 중 1개 업체는 국내 최북단으로 북한과 직접 연결되는 9공구인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5.127㎞) 공사 참여가 확정돼 향후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철도망(TSR·TCR)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넨 USB를 통해 한반도 H자축 평화철도를 제안하면서다. 이후 이시종 충북지사의 건의에 따라 H자축 뿐 아니라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철도망도 검토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이는 호남을 출발한 철도가 오송분기역을 거쳐 충주~강원을 연결한 뒤 강릉~제진을 통해 북한, 나아가 유라시아 횡단철도(TSR·TCR)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미 비용대비 편익(B/C)이 부족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남북 평화철도 사업의 핵심 구간은 강릉~제진 간 단선철도다. 이 철도를 연결하면 남과 북 기존 철로를 개량 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총 9개 공구에 이르는 강릉~제천 철도사업을 턴키(설계+시공) 방식으로 발주했고, 시공참여 건설업체가 대부분 확정됐다.

여기에 충북 소재 2개 건설업체가 비록 10% 미만의 낮은 지분이지만, 국내 유력 건설사들과 함께 남북 평화철도 건설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더욱이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무장지대 철도사업에는 청주 소재 삼양건설이 5%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 공사는 토목공사 5.127㎞와 교량 2.311㎞, 터널 7.722㎞ 규모다. 사업비는 턴키방식의 추정금액 기준으로 2천713억 원에 달한다.

비무장지대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군부대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간인을 통제하는 지역으로 건설 근로자에 대한 고강도 안전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윤해달 삼양건설 대표이사는 통화에서 "충북 건설업체가 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되는 남북 평화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비록 까다로운 환경이지만, 대표사를 중심으로 순조로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 소재 대화건설도 지난 8월 강릉~제진 1공구 컨소시엄 업체(지분 7%)로 확정됐다. 계룡건설을 대표로 하는 강릉~제진 1공구는 총 사업비 2천838억 원에 달한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강릉~제진 조기착수 방침에 따라 연내에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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