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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박종명 농업인, '충북농촌지도자 대상' 수상 쾌거

수박 2줄기 재배법으로 어상천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1.11.07 14:21:10
  • 최종수정2021.11.07 14:21:16

'제33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양군 어상천면의 박종명(오른쪽)씨.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의 박종명(60) 농업인이 '2021년 충북농촌지도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청주시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열린 '제33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 대회'에서 16만 충북 농업인을 대표해 어상천면의 박종명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단양읍 정승(61)근씨와 대강면 탁환수(60)씨도 각각 충청북도지사상과 농촌지도자중앙회장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충청북도 농촌지도자 대상은 농촌·농업 발전을 위한 농촌지도자회의 중추적 역할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단양군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1995년 '건국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이후 지역 내 수박작목반을 구성해 어상천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체 3만3천㎡의 밭에서 수박 농사를 지으면서도 새로운 품종 도입을 위한 연구에 매진했으며 수백 번의 적응성 실험을 통해 수박 3줄기 재배법에서 2줄기 재배법을 도입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어상천 수박의 품질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어상천면 농촌지도자회 총무를 맡아 지역 특산품인 어상천 수박의 선진 영농 도입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민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박씨는 "매년 수박 재배에 대한 기술 지도와 애로사항 청취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의 여름철 건강 별미이자 특산품으로 알려진 어상천 수박은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187㏊의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1만t 정도가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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