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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전국 최고 드론 맨 '화제'

한대균·김민수 대원 1회 소방청장 배 전국 드론대회 준우승
초 다투는 최고기량 발휘 6시간 맹훈련 결과
동호회 활동 손발 척척 드림팀, 산불현장 드론 출동 실전경험 쌓아

  • 웹출고시간2021.10.31 16:03:20
  • 최종수정2021.10.31 16:03:20

1회 소방청장 배 전국 드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동소방서 한대균(왼쪽) 소방장과 김민수 소방교. 초를 다투는 경진대회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에 전국 최고의 '드론 맨'이 탄생했다.

예방안전과 한대균(34·부조종자) 소방장과 영동119안전센터 김민수(36·조종자) 소방교는 18개 시·도 32명이 출전한 '1회 소방청장 배 전국 드론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지난 9월 열린 충청북도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도 13개 팀이 조종기술과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영동소방서 최고의 드림팀이다.

이번 충북도 대표로 참가한 드론 경진대회는 초를 다투는 시간경쟁인 종합기술로 3개 종목 중 붕괴건물 내부수색(지정시간 10분)을 1분에 해결했고, 공원탐색 임무(10분)도 1분, 시뮬레이터(5분)는 47초가 걸리는 등 고 난도 기술을 신속정확하고 안전하게 지정된 시간보다도 빠른 임무를 완수해 냈다.

한 소방장은 "근무부서와 시간이 서로 달라 연습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주로 주말을 이용했다"며 "동호회에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손발을 맞추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이들은 사비를 들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을 갖춘 이미 전문가 수준의 대원들이었다.

드론이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기능은 있지만 무게가 1㎏정도이기 때문에 항상 집중하고 긴장하지 않으면 추락할 우려가 있다. 대회당시 7∼8개 팀이 드론이 추락해 실격했다.

한 소방장은 어렸을 때부터 드론을 좋아했고, 김 소방교는 조립까지 할 수 있는 6년차 베테랑이다.

이들은 실전에도 투입됐다. 영동은 산악지역이 많은 편이어서 드론 활약상은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추풍령면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이들이 출동해 화재상황을 예찰, 상황실에 보고하는 등 화재대응을 위한 현장도 챙겼다.

이와함께 영동소방서의 드론 활동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용담댐 방류로 영동이 침수 때 양강면에서 호흡이 곤란한 고립 환자가 발생하자 드론으로 약품을 안전하게 전달, 위급한 상황을 벗어나는 등 인명구조를 하기도 했다.

한대균 소방장과 김민수 소방교는 "이번 준우승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모든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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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