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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바이오산단 부지 매입안 통과

충북도의회 행문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치유농업센터 신축· 충주호 소방정 건조 등 통과

  • 웹출고시간2021.10.14 20:55:56
  • 최종수정2021.10.14 20:55:56

충북도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999억9천700만 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상정·연제리 일원을 매입해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부지.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14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394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부지·건물 매입 등이 담긴 '2022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오송 바이오산업단지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연구기업들의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산단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9억600만 원, 도비 970억9천100만 원 등 999억9천700만 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상정·연제리 일원 28만3천468㎡를 매입해 바이오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의회 심의는 오송 바이오 산단 부지와 건물 매입을 위한 사전 절차로,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구역도

행문위는 이날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센터 신축 △보건환경연구원 별관 신축·증축 △도유림 조성을 위한 사유 토지 매입 △충주호 소방정 대체건조(50t급) △옥천소방서 이원119안전센터 청사 신축 등 4건도 원안 의결했다.

이 가운데 치유과학실, 치유터널, 치유공방 등이 들어서는 치유농업센터는 충북농업기술원 내 부지 546㎡에 신축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충주호 소방정 대체건조는 50t급 소방정을 건조하려는 것으로, 도는 노후된 소방정(충북 701호, 1997년 건조, 선령 24년 경과)을 적기에 대체해 충주호에서 발생하는 화재·인명구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반면 제천소방서 덕산 119안전센터 청사 신축은 접근성 문제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통과 목록에서 제외됐다.

행문위 의원들은 "대형재난 및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전센터가 시내권에 위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청사 신축 위치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문위를 통과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오는 22일 2차 본회의에 상정·처리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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