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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옥천에서도 휴대폰으로 고독사를 예방해요

옥천군 보건소,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 보급 실시
독거노인·1인 가구 보급 집중

  • 웹출고시간2021.08.23 10:28:17
  • 최종수정2021.08.23 10:28:17

옥천군 관계자가 '마음품 안심서비스'휴대폰 앱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을 보급한다.

이 앱은 경남 합천군에서 개발한 '국민안심서비스 앱'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옥천군 자살예방브랜드인 '마음품' 로고를 삽입해 새롭게 디자인 출시됐다.

홀로 사는 노인이 일정시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에 미리 등록해 놓은 대상자들에게 GPS로 파악된 위치를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방식으로, 빠른 시간안에 구호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없고, 앱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SK원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독거노인 뿐 아니라, 거동 불편자,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와의 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1인가구, 아이들(실종 및 유괴 등) 등 다양한 대상에 활용이 가능하다.

옥천군 보건소는 8월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방문보건팀, 치매안심센터, 군청 노인복지과, 각 노인 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협조를 구하여,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에'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 보급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해서 다양한 자살고위험군의 안전관리 및 사례관리의 보조수단으로 잘 활용되기를 바라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의 위험세대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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