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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 매섭다… 주거안정 어쩌나

7월 매매가 전달비 1.09% ↑… 전세가는 0.99% ↑
각각 지난 2월·3월부터 8개 도 평균 상승률 앞질러
"올해 성화동 한 아파트 매매 4천·전세 2천 올라
'웬만한 집 한 채' 마련 점점 힘들어져"

  • 웹출고시간2021.08.17 18:09:45
  • 최종수정2021.08.17 18:09:45
[충북일보]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올해들어 6개월 연속 8개 도 지역 평균을 넘었다. 지난 7월은 올해들어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전세가격 상승률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서민 주거 안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경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1% 상승했다.

지난 2월 1.31% 상승한 이후로 올해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17개 시·도를 △수도권 △5대 광역시 △8개 도 △세종으로 구분할 경우 세종(-0.21%)을 제외한 모든 권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했다.

권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1.64% △5대 광역시 0.85% △8개 도 0.80%다.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은 기록한 곳은 제주(1.9%)다.

충북은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09%를 기록했다.

충북의 상승률(1.09%)는 17개 시·도 중에선 경기(2.03%), 인천(2.02%), 제주(1.90%)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 부산도 충북과 동일한 수준(1.0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충북은 올해들어 7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6개월 연속으로 8개도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월별 충북의 매매가격 상승률과 8개 도 평균과의 격차는 △1월 0.64%(-0.2%p) △2월 0.74%(0.10%p) △3월 0.81%(0.25%p) △4월 0.87%(0.22%p) △5월 0.89%(0.21%p) △6월 1.00%(0.28%p) △7월 1.09%(0.29%p)다.

7월엔 올해들어 가장 큰 격차인 0.29%p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

7월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99%다.

전국 평균 0.87%보다는 0.12%p, 8개 도 평균 0.62% 보다는 0.37%p 각각 높다. 순위로 따지면 전국 6위(인천 1.53%, 경기 1.31%, 대전 1.05%, 울산 1.02%, 제주 1.47%), 8개 도 지역 2위다.

올해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3월부터 8개 도 평균을 앞질렀다.

월별 충북의 전세가격 상승률과 8개 도 평균과의 격차는 △1월 0.49%(-0.30%p) △2월 0.53%(-0.11%p) △3월 0.54%(0.03%p) △4월 0.58%(0.11%p) △5월 0.52%(0.06%p) △6월 0.72%(0.23%p) △7월 0.99%(0.37%p)다.

전세가격 격차도 7월이 가장 크다.

충북 아파트의 매매가격·전세가격 상승률이 타 도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서민 주거 불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내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서원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84.8㎡)의 매매가는 3억6천만 원 안팎이었는데, 7월 이후부터는 4억 원 안팎으로 10% 이상 뛰었다"며 "이 아파트의 전세가는 같은 기간 3억1천만 원에서서 3억3천만 원으로 6%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분율이 아니라 '돈'으로 보면 매매가는 4천만 원, 전세가는 2천만 원이 올랐다"며 "반년새 수천만 원이 오르고 있다. 서민들은 '웬만한 집 한 채' 마련하기 점점 힘들어진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7월부터 전국 3만5천 가구의 아파트를 표본으로 해 매매가격·전세가격 동향을 조사한다. 종전까지는 1만7천19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단, 지역별 표본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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