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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 자존심 지킨 올림픽 충북선수단

코로나19·폭염 악재 속 금 2·은 1·동 1 획득
한국 전체 매달 20% 차지…금메달 셋 중 하나 따내
기량 마음껏 펼치며 충북 체육에 희망 전해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선수단 환영식 안 열려

  • 웹출고시간2021.08.08 18:45:58
  • 최종수정2021.08.08 18:45:57

펜싱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남자 펜싱대표팀 (왼쪽부터)권영준, 마세건, 박상영, 송재호가 지난달 30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 시상식에 참석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32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한국 체육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 도쿄 올림픽에는 우리나라 선수 232명이 29개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20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충북선수단의 활약 없이는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청주 출신의 조구함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8강전에서 칼-리하르트 프레이(독일)를 물리치고 포효하고 있다.

ⓒ 뉴시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충북 연고 선수는 14명이다.

충북 출신 선수는 △체조 김한솔·이준호 △사격 공기소총 10m 권은지·김보미 △펜싱 에뻬 권영준 △유도 100㎏ 이하급 조구함,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는 △사격 50m 3자세 조은영(청주시청) △사격 공기소총 남태윤(보은군청) △사격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유도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 △육상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충주시청) △양궁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 △체조 도마 신재환(제천시청)이다.

우리나라 전체 선수의 6.0%에 불과한 규모이지만 △김우진(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조구함(유도 100㎏ 이하급 은메달) △권영준(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신재환(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 등 4명이 메달을 획득, 우리나라 전체 메달의 20%를 따내는 성과를 냈다.

금메달의 경우 메달 셋 중 하나를 충북선수단이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이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8강전에서 대만의 탕치천과 대결을 벌이고 있다.

ⓒ 뉴시스
지도자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옥천 출신인 홍승진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 감독은 김우진과 함께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외에 선수들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충북 체육에 희망을 전했다.

보은군청 소속 남태윤과 보은 출신 권은지는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4위를, 충주시청 소속 진민섭은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충북 선수단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여자마라톤 최경선은 2시간35분33초로 88명 중 34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로 세운 한국 여자 마라톤의 올림픽 최고 성적(1988년 서울올림픽 15위)을 내지는 못했지만 완주에 성공하는 투혼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코로나19와 폭염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가운데 낸 성과여서 그 의의가 더 크다는 평가다.

신재환(제천시청)이 지난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다만 충북도와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선수단 환영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이번 주 중 도내 실업팀 소속 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신재환에게 입상포상금을 주는 전달식만 간소하게 진행한다.

'33회 파리 올림픽'은 오는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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