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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지 않는 폭염…8월 중순까지 푹푹 찐다

15일까지 낮 최고기온 31도 이상 전망
중순 이후 기온 내려가…평년보단 높아
9, 10호 태풍 북상…날씨 변수로 작용

  • 웹출고시간2021.08.05 20:45:08
  • 최종수정2021.08.05 20:48:00

입추 앞둔 농촌 들녘

여름을 지나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立秋)를 이틀 앞 둔 5일 폭염이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충북 증평 내성리에서 노부부가 집 앞 공터에 수확한 고추를 말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입추(立秋)인 오는 7일 이후에도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올해 충북지역 폭염일수(낮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11.4일을 기록했다.

이는 폭염일수가 집계된 지난 1973년부터 현재까지 48년간 16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해 폭염일수가 역대 순위에 포함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달 중순인 오는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일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평균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겠으나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주별로 보면 16~22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3.9~25.3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주 강수량은 평년(15.3~57.4㎜)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다.

23~29일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주 평균기온이 평년(22.7~23.9도)보다 높을 확률은 60%이며, 주 강수량이 평년(27.9~74.3㎜)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은 각각 40%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에는 대기불안정이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다만 북상 중인 2개의 태풍이 날씨의 변수가 될 수 있다.

5일 오후 3시 중국 산터우 동북동쪽 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루핏'(LUPIT)은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 첫 영향을 주는 태풍이 되겠다.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루핏은 이날 밤 중국 산터우 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8일 해상으로 빠져나와 일본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해협을 통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루핏 동쪽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10호 태풍 '미리내(MIRINAE)'로 발달해 루핏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후지와라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 경우 예상 경로 전망이 불투명해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한동안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북태평양고기압과 열대저압부 위치, 9호 태풍 '루핏'의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 변동성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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