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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향교 보수정비사업 추진

지역 문화재의 철저한 관리로 후손에게 전수

  • 웹출고시간2021.07.27 14:27:19
  • 최종수정2021.07.27 14:27:19

조선 정종 1년(1399)에 세워진 후 1981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양 영춘향교.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매해 봄, 가을 공자와 유교 성현을 기리기 위해 석전대제를 봉행하는 단양 영춘향교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사업비 3억6천만 원을 들여 공자와 유교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유학생들의 교육 장소인 명륜당, 숙소인 동재 지붕 등 노후로 인한 해체 보수공사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일 영춘향교에서 고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해 구조물 해체에 따른 보수 공정 검토를 진행했다.

1981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양 영춘향교는 조선 정종 1년(1399)에 세워졌으며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소실됐다.

이후 광해군 6년(1614)에 남천리로 옮겨지었으나 다시 불이 나 정조 15년(1791)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그 뒤에도 여러 차례 보수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동재·고직사·재물고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재가 후손들에게 잘 전수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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