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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무더위·장마 이웃사랑으로 극복

교현2동, 문화동, 목행동 이웃 위한 삼계탕, 통닭 나눔 행사

  • 웹출고시간2021.07.12 11:14:57
  • 최종수정2021.07.12 11:14:57

교현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를 이겨내는 건강한 음식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교현2동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2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9년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300명 분의 삼계탕을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유남철 회장은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니 흘린 땀이 쏙 들어가는 기분"이라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다들 힘든데 백신 접종자도 점점 늘어나니 곧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문화동적십자봉사회도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저소득가구 150곳에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직접 만든 삼계탕과 함께 열무김치, 과일 등을 함께 포장해 통장협의회의 협력을 얻어 150가정에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조우상 회장은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피곤함도 사라진다"며 "나눌수록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 봉사를 앞으로도 더 많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자유총연맹문화동분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닭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문화동분회 회원들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마련한 통닭 200마리와 깍두기 등 밑반찬을 만들었으며, 통장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 전달했다.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 역시 같은 날 홀몸노인 30여 가구에 인삼, 대추 등 보양이 되는 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직접 끓여 떡과 함께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단체들의 활약에 감사드린다"며 "충주시 전체에 이웃사랑의 봉사가 퍼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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