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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하계올림픽 풍경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32회 도쿄 올림픽' 개최
충북 출신·연고 선수단 21명 출전
경기 5일 전 입촌, 경기 이후 48시간 내 귀국해야
대회 기간 선수 위치 추적도…무관중 개최 가능성 커

  • 웹출고시간2021.07.08 20:33:44
  • 최종수정2021.07.08 20:33:44
[충북일보] 전 세계로 번진 코로나19가 2주 앞으로 다가온 하계올림픽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32회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내 경기장 수십여 곳에서 치러진다.

당초 도쿄 올림픽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근대 올림픽이 미뤄진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운영 방식도 기존과 크게 달라졌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내 선수 232명, 경기임원 88명, 본부임원 34명 등 대한한국 선수단 354명(29개 종목)이 파견된다.

충북 출신·연고 선수단은 선수 15명, 경기임원 6명 등 21명(7개 종목)이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선수촌에 머물고 있으며 원칙상 외부인과 접촉할 수 없다.

선수단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본인의 연고지를 찾아 자치단체장이나 주민들에게 출전 신고를 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할 수 없게 됐다.

입국에 앞서 대회 기간 방문지를 올림픽 조직위에 알려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조직위로부터 방문 계획을 사전 승인 받은 상태로, 대부분이 선수촌과 경기장만 오갈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에 도착하기 14일 전부터는 3일에 한 번씩 건강상태를 확인, 어플을 통해 올림픽 조직위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모든 대회 참가자는 입국 전 96시간 내에 PCR 검사를 두 번 받아야 한다.

일본에 도착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받고 숙소에서 사흘 간 격리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타액 검사가 매일 이뤄진다.

경기 5일 전에 선수촌에 입촌할 수 있는 점도 기존과 달라진 부분이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48시간 이내에 선수촌을 나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도내 체육계 한 인사는 "기존에는 본인 경기가 끝나면 다른 경기를 응원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각 경기 일정에 따라 종목별 선수단이 함께 입출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은 대회 기간 GPS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어플도 설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줄지 않고 있다.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었고, 전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무관중 올림픽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의치 않지만 충북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낸다는 각오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8일 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에게 "긴 시간동안 자신과 싸우며 노력해 온 여러분들의 모습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봅니다. 지난 리우 하계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듯이, 이제 바로 여러분이 더 큰 감동과 성취의 주인공이 될 차례입니다. 대한민국과 충북의 이름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정정당당히 겨뤄 각자 목표한 성적을 거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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