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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남하리사지 종합정비

관광 개발 등 문화재 정립

  • 웹출고시간2021.06.21 13:54:08
  • 최종수정2021.06.21 13:54:08

증평군이 남하리사지 종합정비를 추진해 관광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남하리사지 모습.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 기념물 167호 '증평 남하리사지' 복원·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1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남하리 1037-7 일대 불교유적 남하리사지에는 삼층석탑(도 유형문화재 141호)과 마애불상군(도 유형문화재 197호) 등 도 지정문화재 2점이 있다.

군은 문화재구역 토지 19필지 1만5천77㎡를 매입하고 지난해 (재)미래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로 통일신라~고려시대 추정 건물지 3동과 막새기와·철화백자편 등을 발굴했다.

군은 이 같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불교유적을 활용한 문화재구역 공원화와 관광개발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종합정비계획은 문화재구역 내 마애불상군과 삼층석탑 주변 1만7천133㎡를 대상으로 한다.

또 5천600만원(도·군비 각 50%)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종합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유적의 체계적인 정비·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정비기본계획에는 현황조사, 문화재구역 지정범위 재조정, 종합정비 방안과 추진일정과 함께 주변 역사자원 연계와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남하리사지는 신라의 북진 교통로에 위치해 중원지역 역사와 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은 지난 1993~1994년 충청전문대박물관의 시굴조사에서도 건물지가 확인되고 막새기와·철화백자편 등이 발굴됐다.

삼국시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당초문 암막새를 비롯해 조선 후기 철화백자편 등이 나와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이어져 온 사찰로 추정된다.

남하리사지는 화재를 막기 위한 비보사찰로 추정된다. 절터가 있는 염곡마을은 과거 철을 생산하거나 철제품을 만들 때 높은 온도의 불을 다룬 염곡소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면 남하리사지 관련 자료 수집과 분석 등으로 역사·문화적 가치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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