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외식업계 '빛이 보인다'

충북도 외식산업경기지수 64.61… 지난해 4분기보다 5.84p ↑
전국은 67.26… 전국 17개 시도 전반적 경기 반등보여
치킨전문점만 경기지수 하락…비알코올 음료점업 큰 폭 회복
"백신접종 등으로 2분기 회복 기대감… 지속 관찰 필요"

  • 웹출고시간2021.04.28 21:01:57
  • 최종수정2021.04.28 21:01:57

2021년 1분기 충북도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 추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외식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1년 동안 '한숨'과 '기대'를 반복하는 실정이다.

올해 1분기는 지난 4분기보다 외식업 경기가 소폭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큰 모양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The 외식'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1분기 국내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7.26이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한국외식산업의 현재외식경기와 미래외식경기 전망을 분기별로 보여주는 실증적 지표로 최하 50에서 최고 150까지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난해 4분기(59.33)보다 상승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지수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aT는 이에 대해 많은 외식업체의 경영 어려움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았다.

전국 17개 시도의 경기지수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 하락한 이후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1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4.61이다. 지난 4분기 전망치인 64.57과 거의 일치(0.04p 차)하며, 지난 4분기 경기지수(58.77)보다 5.84p 상승했다.

충청권 내에서는 충북의 경기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 69.51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6.83로 뒤를 이었다.

권역별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서울특별시(12.39p 상승) △경기도(9.67p)의 상승 폭이 △강원도(7.34p) △기타지방(5.72p)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는 치킨 전문점을 제외하고 7개 업종(△한식음식점업 △중식음식점업 △기관구내식당업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 △김밥 및 기타간이 음식점업 △주점업 △비알코올 음료점업)경기회복세를 보였다.

치킨전문점의 경기지수는 1분기 62.99로 지난해 4분기 보다 3.92p 하락해 주요 외식업종 중에서 경기지수가 약화된 유일한 업종이다.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상승한 업종은 비알코올 음료점업이다.

1분기 경기지수는 71.61로 지난 분기 대비 15.47p 상승하면서 향후 코로나19 발생 이전 경기지수인 80점대까지 회복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관련 칼럼을 통해 "코로나사태는 그동안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경제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들을 초래했고 여전히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제약과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례없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향후 다른 어떤 부정적인 요인이 돌출하는 상황에서도 외식업의 취약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충북도의 2분기를 전망하는 미래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77.97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미래경기전망지수는 78.15다.

aT는 "미래경기에 대한 전망지수에 대해 백신접종 시작 등의 영향으로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이 2분기 경기지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