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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철쭉제 취소, "내년엔 꼭 만나요"

군민 안전 사수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

  • 웹출고시간2021.04.05 13:52:01
  • 최종수정2021.04.05 13:52:08

지난해 소백산 정상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전면 취소한다.

군은 당초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예정돼 있던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올 상반기에는 군민 안전 사수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에 따라 단양군은 아쉽게도 2년 연속 소백산 철쭉제를 열지 못하게 됐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이지만 인근 지역을 비롯한 서울·경기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돼 안심할 수 없음에 따라 상반기에 계획된 축제들은 잠정 연기에 들어갔다.

군은 당초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단양 소백산 철쭉제 예산 5억 원은 1회 추경에 삭감 조치하며 삭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 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책 등에 활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봄 축제들을 취소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올 상반기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청정 단양 사수에 노력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계획된 축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활짝 핀 연분홍 철쭉의 향연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철쭉제는 단양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일원에서 치러지며 매년 15만 명 정도가 다녀가는 대규모 축제다.

2019년에는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나흘 간 진행됐으며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강변음악회, 꿈&희망 콘서트,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축제기간 내내 음악선율이 가득히 기억되는 축제로 남았다.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지역 내 오랜 기간 계속된 대표 축제로 신단양 이주 전인 1983년 '제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구단양(현 단성면)에서 처음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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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