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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지나 그리고 봄'…18회 청주예술제 개최

9~13일 5일간 예술의전당 등 청주시 일원서 열려
9일 전시·종합 개막식 진행…참석 인원 최소화
10개 협회,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7건 등 프로그램 기획

  • 웹출고시간2021.04.05 17:35:47
  • 최종수정2021.04.05 17:35:47

전시개막식

[충북일보] '청주예술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평안을 주고자 '겨울지나 그리고 봄'을 주제로 열린다.

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주시가 후원하는 '18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행사를 전면 취소한 채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관객 입장을 허용한다.

개막식 사전공연

개막식은 9일 전시 개막식(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과 종합 개막식(오후 4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으로 나눠 이뤄진다.

종합개막식에서는 '18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축시 낭송'이 열리며 목포신안예총의 남도민요 명창 김숙희·방수지, 가수 청이, 5개 합창단(고운소리합창단, 그랜드합창단, 바가바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여성합창단), 성악가 10명(강진모·이준식·조유한·박영진·최신민·이지혜·김보림·김선화·조은미·전유미), 성민주무용단 창작무용팀이 축하공연을 한다.

개막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는 협회 회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다.

건축사진 공모전

예술제 기간에는 '겨울지나 그리고 봄'을 주제로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예술경연행사 3건 △홍보행사 1건이 진행된다.

'겨울지나 그리고 봄'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듯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포근한 시간이 되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와 청주예총 소속 10개 협회가 기획한 세부행사를 보면, 건축가회가 '17회 청주시민건축학교'와 '청주시 건축사진 공모전·세계 건축도시 공간 사진 회원전'을 연다.

청주시민건축학교는 일반 시민들이 건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강좌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아마추어 무용제

사진작가협회는 9~13일 '청주시민과 사진 예술의 만남', 무용협회는 11일 '청주아마추어무용제', 연극협회는 11일 연극 '당신은 나에게', 국악협회는 13일 '3회 국악과 함께하는 興(흥)'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문인협회는 △9~13일 2021 회원 작품전 '가슴가득 초록의 희망을' △5일 16회 산, 강, 하늘 청소년백일장 △10일 문학인 초청 강연 및 낭송회를 진행한다.

문학인 초청 강연에는 저명문학인이 참여해 특강을 들으며 문학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백일장에서는 도내 학생들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제출한 운문, 산문 작품을 심사해 결과를 발표한다.

학생 미술(회화 서예)공모전

미술협회는 '81회 회원전'과 '82회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미술공모전'을 한다.

청주연예예술인협회는 10일과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9회 무심천 벚꽃 가요축제'와 '가요한마당 성인가요 베스트'를 열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본 행사의 관객은 좌석 수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영화인협회는 HCN 충북방송을 통해 '18회 청주시 국제단편 영화제(Remind CISFF 2020)'를 선보인다.

협회는 2019~2020년 청주에서 제작된 우수 단편영화와 2020 CISFF 수상작을 상영한다.

음악협회는 '충청챔버오케스트라 3회 정기연주회'와 '신춘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추진위는 '예술인 대동 한마당 큰잔치'와 '예술발전세미나'를 기획했다.

예술인 대동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원로예술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 협회 소속 70세 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초청해 청려장을 전달한다.

13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송갑수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어일선 충북영화인협회장 등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해 '문화도시 청주발전을 위한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위한 지역 인프라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12회 청주·목포시 자매결연 도시 간 문화예술교류도 이뤄진다.

올해 행사에는 목포시 문화예술인들이 찾아 축하공연을 하고 작품 97점을 전시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친다.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포근한 시간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올해 청주예술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의 프로그램은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청주시)에서 볼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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