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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경제환경위 현장 방문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업체·재활용선별센터 애로사항 청취

  • 웹출고시간2021.03.28 15:37:34
  • 최종수정2021.03.28 15:37:34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6일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 화훼농가를 찾아 현황을 살핀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61회 임시회 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정책위원회는 지난 26일 흥덕구 소재 화훼농장과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업체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강내면 궁현리에서 소국을 생산하는 김보성씨의 화훼농가를 찾았다. 이 화훼 농가는 8천296㎡ 면적에 연간 소국 12만본을 생산하고 있다.

김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지난해는 행사도 줄고 가격 하락까지 겹쳐 매출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위원들은 흥덕구 지동동에 위치한 친환경 급식업체인 농가생활협도조합을 방문했다. 농업회사법인 농가생활협동조합은 48개 농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학교급식, 임산부 농산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기형 농가생활협동조합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애로사항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 "근본 산업인 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청주시 재활용 선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시설을 견학했다.

최근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해 지속적으로 재활용품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스티로폼 등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며 운영이 어려워지자 재활용 선별장은 기존의 독립채산제 방식의 민간위탁 방식을 변경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수탁업체를 선정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압축기 등의 선별시설과 직원 복지시설 등 시설 개선 사항과 선별공정을 점검한 뒤 운영업체 대표를 만나 운영 방안 개선을 위해 대화를 나눴다.

안성현 경제환경위원장은 "위탁방식 변경과 새로운 운영업체 선정으로 시설 및 운영 개선의 긍정적인 변화를 봤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말고 직원 안전과 선별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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