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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미니복합타운 1천500세대 아파트 신축

공공주택용지 및 주거복합용지 낙찰자 선정
조건완화 및 여건 변화로 높은 경쟁률 보여

  • 웹출고시간2021.02.02 17:58:13
  • 최종수정2021.02.02 17:58:13
[충북일보] 제천시 신월동에 자리한 미니복합타운 내에 총 1천5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 2년간 공공주택용지 등에 대한 입찰자가 없어 고심하던 제천시가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뤄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입찰에서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복합용지의 낙찰자가 각각 결정됐다.

이날 입찰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16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급가격 159억여 원인 공동주택 용지 입찰에는 전국에서 163명의 주택건설사업자가, 125억여 원인 주거복합용지는 7개 사업자가 몰린 것.

입찰당시 사업비의 5%를 부담한 낙찰 사업자는 오는 17일까지 추가 5%를 납부하며 제천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년 안에 토지비용 전액을 시에 납부해야 소유권을 갖게 된다.

이 두 부지 중 공동주택 용지에는 838세대(전용면적 85㎡ 이하), 주거복합용지에는 당초 조건을 완화해 다양한 규모로 685세대를 각각 신축할 수 있다.

이번 입찰에서 제천시는 전체 세대수의 50%를 배정, 특별공급 시행을 조건부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건설량의 절반을 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기관,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의 종사자에게 공급해야 한다.

특히 특별공급 물량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무순위 잔여세대 중 50%(특별공급 물량 포함)에 대해 수도권 등 외지인에 분양해야 한다는 조건도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분양이 지지부진했던 미니복합타운의 공동주택·주거복합용지가 낙찰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나머지 미분양 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분양 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 27만7천400㎡ 규모의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부지 내에는 현재 행복주택(420세대)과 제천세무서가 입주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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