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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신종 전염병' 불안감 2년 전보다 커

30일 '2020 충북 사회조사' 결과 공표
'신종 전염병' 부정적 인식 강해져
부모 부양 인식 변화…1인 가구 증가
'현 교육제도 문제 있다' 74.4% 달해

  • 웹출고시간2020.12.30 16:42:50
  • 최종수정2020.12.30 16:42:50

2020 충북 사회조사 주요 결과.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민들은 2년 전보다 전염병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8년 대비 도민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한 '2020 충북 사회조사'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 24일 기준 도내 1만1천604가구를 대상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가구·가족 △교육 △보건 △사회통합 △소비·소득 △환경 △안전 △주거·교통 △복지 △기타 등 12개 부문,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먼저, 안전에 대한 인식(5점 만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인식)을 보면 '신종 전염병'은 2018년 2.93에서 올해 2.65로 0.28p 낮아졌다.

이는 안전 분야 항목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연재해'는 0.63p(3.49→2.8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족·가구 부문 조사결과도 눈에 띈다.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 응답이 2년 전(54.1%)보다 10%p 오른 64.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가족 형태로는 2018년 대비 '부부만 산다'는 응답이 4.4%p(48.1→43.7) 감소한 반면,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산다'와 '혼자 산다'는 응답은 각각 3.7%p(27.6→31.3%, 6.3→10.0%) 증가했다.

저출산 해결방안(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보육료 지원(45.6%), 공교육 역할증대(35.0%), 여성근무여건 개선 33.9% 순으로 응답했다.

현 교육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교육제도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는 74.4%가 '문제가 있다', 25.6%가 '없다'고 했다.

문제점의 원인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이 35.9%,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가 33.9%로 높게 나타났다.

자녀 1인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대학생 및 대학원이 7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13만7천 원, 미취학 6만 원, 중학생 3만5천 원, 초등학생 2만9천 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사교육비는 고등학생 48만2천 원, 중학생 42만9천 원, 초등학생 32만4천 원, 대학생 및 대학원 22만2천 원, 미취학 9만9천 원 등 모든 항목에서 공교육비보다 많았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도 누리집 통계정보시스템(www.chungbuk.go.kr/sta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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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