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은 청주한국병원 의료진들.
[충북일보]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실패하고 싶지 않아 달려온 길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존의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운영방식과 마케팅을 고민하게 됐다. 오정훈 루트79 광고대행사 대표는 젊은 감각과 빠른 실행력으로 청주지역 내 자영업자들에게 입소문 난 브랜드 마케터다. 브랜드 마케팅이란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하고 유지하기 위해 광고나 홍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자 펼치는 기획 활동을 의미한다. 오 대표가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학창시절부터였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한다. 광고 등의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울림이 됐다. 오 대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을 하고싶다고 한다. 그가 20살부터 지난 5월 사업 시작해 현재까지 광고에 투자한 비용이 3억 원 가량이라고 한다. 직접 투자해 경험하는 것이 공부라 여겨서다. 오 대표가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데 가장 중점을 주는 요소는 '콘셉트'다. 그는 "마케팅은 3초만에 결정이 난다고 생각한다"며 "이 3초를 위해 많은 시간을 활용한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5세기 신라시대 토성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옥천군 청성면 '이성(已城)산성'이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역사성이나 지역성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유물로 곡식 등 저장시설로 보이는 군집한 원형구덩이(수혈) 60기와 창고역할을 하는 목곽고 1점 등이 성내에서 발굴됐다. 단 말안장 등 군사적 유물은 발굴되지 않아 앞으로 규명을 통해 산성의 성격이나 용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이 같은 내용은 8일 옥천군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옥천 이성산성 성내 남서 유구 유존 양상 확인 2차 정밀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자리에서 제기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성벽 안쪽 부분만 조사를 했기 때문에 성벽 이후 변화양상을 규명하기는 어려워 외벽까지 확인 할 필요성이 있고 발굴된 신라 토기 파편 중에는 일부는 외부에서 반입됐거나 자체적으로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한 위원은 굴산성이라고 단정 지을 만한 연관된 유물이 없어 목곽고 등 조사를 연장해 증거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위원은 이성산성은 신라와 백제가 대치하던 국경과 가까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신문, 지역언론은 자치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친문 의원 중심의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연구원' 초대 이사장인 도 위원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언론과 지역신문이 살아야 정치, 경제, 문화 등 계속되는 불균형 속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그리고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역언론은 지역 여론의 장"이라며 "지역언론은 지역 내 여론의 다양성을 넓히고, 지역 권력의 부조리와 비효율을 감시·비판하고, 지방자치 정착을 통해 지역의 민주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지난 10월 20일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던 도 위원장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에 대한 상시 지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된 법의 유효기간을 삭제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지역신문에 15년 이상 재직하도록 한 지역신문발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