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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로 부농 꿈꾸는 30대 젊은 농부

하루 1천200상자 절임배추 판매 6억5천만 원 수익 올려
올해 해썹 인증 획득

  • 웹출고시간2020.11.25 13:33:43
  • 최종수정2020.11.25 16:25:14

방찬호씨가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절임배추공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을 대표하는 절임배추를 생산해 부농을 꿈꾸는 젊은 농부가 있다.

주인공은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에서 절임배추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방찬호(36)씨다.

그는 청주의 직장생활을 접고 9년 전 아버지가 운영하는 절임배추 공장으로 들어온 뒤 절임배추로 부농의 꿈을 일궈가고 있다.

방 씨는 "민족 고유의 식품인 김장김치는 괴산의 특산품이고, 그 명성에 걸맞게 청결하게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직원 10여명과 함께 매일 1천200상자(20㎏)의 절임배추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보내며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는 2만 상자를 판매해 약 6억5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씨는 올해 부농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지난달 절임배추 생산과 관련,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인증를 획득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연간 2만여 상자(약 6억5천여만 원)의 절임배추를 계절에 맞춰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그의 농작업은 절임배추 생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 여름 대학찰옥수수와 초당옥수수 9천포대를 판매해 1억1천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방 씨는 "내 가족과 이웃들이 먹는 절임배추 등을 최대한 청결하게 생산해 정성을 담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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