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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일터 ⑧충북지방경찰청 갤러리

딱딱함 깬 경찰청 속 미술관

  • 웹출고시간2009.01.29 19:3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찰청 갤러리 사진설명충북지방경찰청이 본관 1층 로비를 활용해 만든 경찰청 갤러리에서 청사 직원들이 배진석 작가의 작품('기다림(155×188)')을 감상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위치한 충북지방경찰청. 치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부 장관 소속의 외청(外廳)으로 지난 2005년 이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찰청은 풍속사범에 대한 지도·단속을 비롯해 범죄수사의 지도·조정, 치안정보·정책정보의 종합·분석·조정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보고 있다.

일반인들이 낯설게 느낄 만큼 딱딱한 이미지의 공간이지만,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청내에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직원들은 물론 경찰청을 방문한 민원인, 방문객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경찰청 갤러리'.

본관 1층 로비를 활용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걸어 두었다.

또 구내식당과 문서고, 별관 3층, 민원실, 경무계 등 건물 곳곳에 예술작품을 걸어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환기시키고 있다.

갤러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수(경무계) 계장은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민원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경찰청 갤러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전시된 미술작품은 한 자리에 고정적으로 걸어두는 것이 아니라 교체·이동시켜 다른 작품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갤러리가 조성되면서 예술작품에 무관심했던 직원들도 작품 보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구비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수준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으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모두 47점이 전시돼 있다.

본관 1층(민원실 앞)에는 주로 사이즈가 큰 대작 위주로 15점을 전시했고 나머지 32점은 사무실과 각 층 복도 등에 걸어 두었다.

배진석 작가의 '기다림(155×188)'을 비롯해 박영대 작가의 '황맥(150×105)', 이종환 작가의 '옛날이야기(217×93)'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갤러리는 경찰청 개방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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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