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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 확산…스포츠 경기중단 걱정"

보은스포츠파크 지역경제 활성화 원동력 평가
김치구 숙박업중앙회보은군지부장
"서로 헐뜯지 말고, 베풀며 살았으면…"

  • 웹출고시간2020.08.23 21:00:00
  • 최종수정2020.08.23 19:19:17

김치구 숙박업중앙회 보은군지부장

[충북일보] 대한숙박업중앙회 김치구(84) 보은군지부장은 충북도내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제천에 이어 보은마저 확진자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최근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재개된 각종 스포츠 경기가 또 중단되지나 않을까 걱정돼서다.

특히 김 지부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35년째 보은지역 숙박업계를 대변해온 터라 더욱 애가 탄다.

"속리산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보은지역 숙박업소는 정상혁 군수의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정책에 큰 도움을 받고 있지요."

김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무관중으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고는 있지만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그나마 보은의 숙박업소는 불경기속에서도 활기를 찾고 있다"면서 "보은스포츠파크가 없으면 모두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숙박업계는 스포츠파크 때문에 먹고 산다는 얘기다.

보은지역 숙박업계는 속리산 관광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정상혁 군수가 10년 전부터 관광과 스포츠산업을 결합하고 대추축제 기간도 10일로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숙박업계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게 김 지부장의 견해다.

보은지역 숙박업계가 정상혁 군수의 관광·스포츠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 지지하고 있는 이유다.

김 지부장은 보은군의 스포츠산업 확대정책 추진을 두고 일부 주민들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현재의 스포츠 시설을 관리·유지하는데 적자가 될 것',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그는 "보은군만큼 스포츠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 전국에는 없다. 위치도 국토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고, 시설이 훌륭하다"며 "투자의 효과를 얻으려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재투자는 하지 않고 소득만 보려는 좁은 안목에서 나온 생각이라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2년 전 10억여 원을 들여 30객실 규모의 기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보은스포츠파크를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재투자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이전 시즌에는 몰려드는 선수들로 객실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최근 보은군의 스포츠파크 확장 정책추진을 놓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야당출신 군수의 발목잡기식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보은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지난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보은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돼 걱정이다. 보은에 스포츠 행사가 더 많이 유치되고, 무관중이라도 경기가 지속돼야 하는데 예정된 경기마저 중단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로 헐뜯거나 험담하지 말고, 베풀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면서 군민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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