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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사업자들 "8월 분양경기 세종만 좋을 듯"

실사지수 전망치 7월 76.4에서 105.0으로 크게 상승
'행정수도 이전' 때문…향후 1년 유망지역에서도 1위

  • 웹출고시간2020.08.11 17:40:48
  • 최종수정2020.08.11 17:40:48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국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택사업자들은 8월 아파트 분양경기가 기준치(100)보다 좋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전망에서도 1위에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망치는 76.6으로, 7월(69.1)보다는 올랐으나 6월(79.6)보다는 낮았다.

이달 전망치가 100을 넘는 지역은 세종(105.0) 뿐이었다.

이어 △경북(93.3) △대전(87.5) △서울(85.4) 등 3곳은 80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 전망치는 6월 87.5에서 7월에는 76.4로 떨어졌었다.

또 6월에 88.2였던 세종 실적치는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을 초과하는 104.7을 기록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지수

ⓒ 주택산업연구원
앞으로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전망치는 △세종(173.7) △서울(163.6) △대전(150.0) △경기(143.1) △광주(141.7) 순으로 높았다.

연구원은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인해 세종과 대전의 8월 전망치는 7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지역에서 확실한 회복세가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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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