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말8초' 여름휴가 특수… 청주공항 북적

6월 국내선 이용객 수 16만 명 돌파
LCC, 반짝특수 겨냥 국내선 확대 총력
업계 "적자폭 상쇄에도 근본적으론 위기"

  • 웹출고시간2020.07.27 20:51:21
  • 최종수정2020.07.27 20:52:08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한 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로 향했던 여행 수요가 국내선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7말8초' 여름휴가와 8월 17일 임시공휴일까지 당분간 이용객 수는 상승할 전망이다.

27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6월 국내선 이용객 수는 16만1천47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창궐 직전인 1월 21만8천161명을 기록했다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월에는 10만7천681명으로 반토막났다. 이후 △3월 7만6천1명 △4월 7만5천899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다 황금연휴가 있던 5월 15만3천132명을 기록하며 차츰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는 7월과 8월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가 1월 21만8천161명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실낱같은 '반짝 특수'를 누리기 위해 국내선 노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공항의 국내선 운항편수도 △1월 1천341편 △2월 975편 △3월 528편 △4월 632편 △5월 1천171편 △6월 1천105편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단기적으로 국내 여행객이 국제선 공백을 상당부분 메울 것이라는 LCC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셈이다.

제주항공은 7월 말 현재 청주~제주,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여수~제주,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8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주부터는 부산~양양, 제주~무안 노선의 부정기 운항도 시작했다.

진에어도 올해 들어 김포~부산, 김포~대구, 대구~제주 등에 취항하며 국내선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달 말 취항 예정인 노선을 포함하면 국내선만 모두 13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등에 신규 취항하며 내륙 노선을 늘려 국내선 8개를 운영 중이다.

특가 프로모션 경쟁도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제주항공은 유효 기간 내에 정해진 횟수만큼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한 '제주항공 프리패스' 4가지를 출시했다. 500명씩 모두 2천 명에게 선착순 판매를 목표로 한 프리패스는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완판됐다.

티웨이항공은 제주 노선 항공권을 7만 원 이상 결제시 3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최저가여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 수요가 늘어난다고 근본적으로 항공업계가 처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분기에 비하면 탑승객이 늘어난 편이어서 적자 폭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