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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44.3% "아파트 과잉공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설문 결과 발표
"지속적 공급 필요"는 23.3% 그쳐
조정대상지역 지정 논란 관련 충북도·청주시 대응 주목

  • 웹출고시간2020.06.29 17:54:39
  • 최종수정2020.06.29 17:54:39
[충북일보] 속보= 청주시민 상당수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과잉공급됐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이하 6·17대책)'으로 청주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논란이 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향후 청주시와 충북도의 대응이 주목된다.<26일 자 1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에서 창립 31주년 기념토론회를 열어 20대 이상 청주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청주시민 44.3%가 청주시 공동주택 상황을 '과잉공급'됐다고 응답했다.

공동주택 공급에 부정적인 의견인 '원도심 재생정책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18.3%였다.

'지속적으로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3.3%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13%, 기타는 1.3%였다.

응답률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과잉공급'이라는 의견이 20대는 21.6%로 가장 낮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다가 60대에 들어서는 59.6%까지 증가했다.

앞으로 주택을 마련해야 하는 젊은 층과 이미 주택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차별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 결과에 대해 조한상 청주대 교수(충북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주택문제는 재산권의 문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구, 복지, 삶의 질,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등 근본적 가치와 연결돼 있다"며 "시민들과의 충실한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건설사나 집값을 조정할 힘을 가진 소수의 입김에 휘둘리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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