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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거침없는 행보

천식 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 임상 잇달아
다케다제약 亞太지역 특허·판매권 확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 발판 마련

  • 웹출고시간2020.06.14 14:23:55
  • 최종수정2020.06.14 14:23:55
[충북일보] 청주에 사업장을 둔 셀트리온이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에 잇달아 돌입하고, 다국적제약사의 권리자산을 인수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뒤를 잇는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가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 나선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CT-P39 3상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3'도 임상 1상에 본격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CRO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1상 임상 완료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와 2023년 9월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개발해왔다.

이들 후속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CT-P43이 상업화되면 TNF-α 억제제 강자인 램시마(IV, SC) 제품군 및 내년 상반기 EMA 허가가 예상되는 CT-P17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임상, 허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CT-P39 및 CT-P43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또 첫 대형 M&A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국산화 계기를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 AG, 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업결합신고 등 각 지역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4분기내 사업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이번 거래는 셀트리온의 성장전략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다국적 제약사인 다케다의 전문의약품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당 제품군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에 조기 안착시킬 예정이다.

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셀트리온이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온 바이오의약품 제품군에 강력한 케미컬의약품 제품군을 보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다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 인수는 외국계 제약사에 의존하던 당뇨·고혈압 필수 치료제를 국산화해 초고령 사회에서의 국민보건 및 건보재정 건전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셀트리온이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올라서는 성장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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