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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업체 ‘뜻밖의 호황’

코로나19 여파로 '반사이익'
프로폴리스 치약 판매량↑
OTT서비스 가입자 증가
배달·즉석밥 수요 증가

  • 웹출고시간2020.03.24 20:55:10
  • 최종수정2020.03.24 20:55:10

시민이 청주 시내 한 카페에서 OTT서비스를 이용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호황을 맞은 업체들도 있다.

면역력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법들로 반사이익을 얻은 업체들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관련한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TV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음식이나 영양제에 대한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다.

약국에서 각종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의약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평소보다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 기업가가 '프로폴리스 치약'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 수요가 급증했다. 프로폴리스가 면역력 증진에 좋은 성분으로 유명세를 타면서다.

이 업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요의 증가로 현재 치약 생산 공정라인들이 모두 쉴 새 없이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줄었다.

대신 집안에서 영화와 드라마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OTT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대표적인 OTT 업체로는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유튜브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산후 OTT관심도.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넷플릭스의 정보량은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넷플릭스를 키워드로 한 게시물 수는 3천900건대 였다. 지난 5일에는 8천27건까지 증가했다. 이후로는 하루 5천건 대에 머무르고 있다.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OPP서비스들의 정보량 추이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6일 '왓챠플레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1달의 무료 이용권을 지원했다. 또 국민들에게 3일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배부하기도 했다.

청주 한 시민은 "집안에 하루 종일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그동안 '넷플릭스'가 유행해도 굳이 가입해서 보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이후 영화관을 못가면서 결국 결제를 시작했다. 시간 보내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밖에서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만큼 배달과 즉석밥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기존에 배달을 운영하고 있지 않던 식당들도 코로나19 이후 방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배달을 시작하거나 예정했던 시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즉석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지난 해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포털 사이트의 '즉석밥' 검색어 클릭량도 평균 대비 지난 달 말 3배 가량 증가했다.

다른 시민은 "밖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즉석밥을 평소보다 더 많이 구입해뒀다"며 "배달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자주 시켜 먹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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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