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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북]오창·오송에 내수 더하면 시너지 폭발

  • 웹출고시간2020.01.01 21:15:18
  • 최종수정2020.01.01 21:15:18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수도권 내륙선 건설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청주국제공항과 수도권 동탄을 잇는 철도망이다. 수도권 내륙선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내수읍은 세계로 통하는 하늘길과, 수도권으로 직행하는 땅길을 갖춘 교통요충지로 발돋움한다. 이는 침체된 내수읍의 산업·경제에 큰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가 될 청주에어로폴리스를 내수읍 일원에 조성한다. 내수는 오창·오송·옥산에 이은 청주권 산업벨트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본보는 향후 내수와 함께 충북을 넘어 국내 신성장 산업을 중추적으로 이끌어 갈 청주지역 오창·오송·옥산산업단지의 현재를 짚어본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세계적 BT, IT산업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오창과학산업단지(일반산단)는 통상 1단지와 2단지로 구분된다.

1단지는 (전)한국토지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일원을 포함한 945만㎡(286만 평)에 조성했다. 총 사업비 6천720억 원이 투입됐다.

각 용도별 용지는 △생산용지 279만3천㎡(29.6%) △연구용지 108만7천㎡(11.5%) △업무상업 37만5천㎡(4.0%) △주거용지 127만1천㎡(13.4%) △지원 7만6천㎡(0.8%) △공원녹지 174만7천㎡(18.5%) △공공·기타 210만1천㎡(22.2%)다.

2019년 3분기 현재 총 169개 업체가 입주해 163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고용인원은 1만8천840명(남자 1만5천610명, 여자 3천230명)이다.

2단지는 충북개발공사가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일원 139만㎡(42만 평)에 조성했다.

생산용지에는 7개 업체가 들어서며 분양이 완료됐다. 2단지에 들어선 업체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엔에스, 아이티켐 (1단지 성장업체), 셀트리온제약, 대현에스티, 도레이비에스에프코팅한국 등이다. 이들 업체는 현재 모두 가동중이다.

기업지원기관으로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오창읍 산단관리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자리잡았다. 연구기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FITI시험연구원이 위치했다.

오창산단은 청주에서 10~15㎞,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역에서 12㎞ 떨어져 있다.

오창~청주 6차선, 청주공항 6차선, 옥산 4차선 등 도로교통이 편리하다. 충북선 청주역, 오근장역과는 5분, 경부선 조치원역과는 10분 거리로 철도교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인접한 곳에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또 평택항(80㎞) 또는 군산항(100㎞) 등 항만을 이용한 교역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1단지의 올해 3분기까지(2019년 1월~9월) 누계생산액은 9조3천억 원, 누계수출은 59억4천만 달러다. 2단지는 누계생산 6천448억 원, 누계수출은 1억3천만 달러다.

오창산단의 총 누계생산은 9조9천685억 원, 누계수출은 60억8천만 달러다. 전국의 총 1천212개 산업단지(국가, 일반, 도시첨단, 농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누계생산 1.35%, 누계수출 2.31%다.

한편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일대 57만6천㎡ 규모로 조성된 '오창3산단(옛 성재산단)'에는 31개 업체가 입주해 18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를 표방한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일원 462만8천㎡(140만 평) 부지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40만㎡),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1천㎡), 생산시설(135만4천㎡), 정주시설(교육시설·상업시설·공원용지·주택용지, 173만4천㎡)가 들어섰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산·학·연·관이 집적된 바이오생명과학클러스터로 조성됐다.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허가,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이뤄진다.

보건의료행정타운은 6개 국책기관으로 구성돼 정부주도형보건의료 집적화를 꾀한다.

연구지원시설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들어섰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국가단위 인체자원(혈액시료, 암 및 질환조직 등)의 총괄 관리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국가 의과학지식의 체계적 관리와 신종·변종 병원체 진단 및 백신 개발을 지원한다.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줄기세포주의 체계적 등록관리 및 기초연구 결과의 임상적용을 지원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KTX오송역에 인접한만큼 그 어느곳보다 탁월한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서울까지 40분, 인천국제공항까지 9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경부, 중부, 중앙, 중부내륙 등 7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세종시까지 15분(9㎞), 청주IC까지 12분(7㎞), 서울남부터미널까지 90분(121㎞)이면 도달 가능하다. 청주국제공항까지는 30분(21㎞) 소요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클러스터'를 표방하는 만큼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관련 업체가 대거 포진해 있다.

2019년 3분기 현재 68개 업제가 입주해 61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고용인원은 4천67명(남자 2천547명, 여자 1천520명)이다.

주요 입주 업체로는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가는 대웅제약, 메디톡스와 의료기기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 에스디바오센서 등이 있다. 이 외에도엘지화학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이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올해 3분기까지 1조4천억 원의 누계생산을 기록했다. 누계수출은 1억9천만 달러다. 전국서 차지하는 비율은 생산 0.20%, 수출 0.07%다.

한편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만4천㎡에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옥산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일반산단)는 리드산업개발이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국사리 일원에 조성했다.

주 유치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환경·에너지, 신물질·생명공학 등이다.

총 면적은136만3천㎡로 산업시설(73만6천㎡), 지원시설(22만3천㎡), 공공시설(1만7천㎡), 녹지시설(38만5천㎡) 등으로 구분된다.

오창·오송산단과 마찬가지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고속도로(옥산IC 2.5㎞, 청주IC 10㎞, 서청주IC 11㎞), 철도(오송역 20㎞, 청주역 8㎞), 청주국제공항(20㎞) 접근성이 좋다.

옥산산단은 오창·오송산단에 비해 개발이 늦게 시작된데다 규모가 작아 타 산단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디다.

하지만 LG하우시스와 효성 등 굴지의 국내그룹이 입주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2019년 3분기 현재 옥산산단에 입주한 업체는 52개로 42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고용인원은 총 1천751명(남자 1천529명, 여자 222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생산은 8천162억 원, 누계수출은 2억3천만 달러다. 전국서 차지하는 비율은 생산 0.11%, 수출 0.08%다.

한편 옥산산단과 오창1·2산단, 오송산단 등 청주권 4개 산단의 3분기 누계생산은 12조2천618억 원, 누계수출은 65억 달러다. 이는 전국 누계생산 737조의 1.66%, 누계수출 2천624억 달러의 2.47%를 차지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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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