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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23 18:09:28
  • 최종수정2019.12.23 18:09:28

2019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근혜(맨 왼쪽)와 최우수단체상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 박순창(맨 오른쪽)사무국장이 이시종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23일 청주 M컨벤션에서 '2019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허창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단체 회장 및 선수단 등 장애인 체육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은 12개부분에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48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볼링의 이근혜(유영제약)가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열린 국내·외 대회에서 최정상의 기량으로 월등한 실력을 보인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근혜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 및 패럴림픽 출전을 통해 우수한 기량 을 선보이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3년 연속 금메달과 2인조 금메달 획득, 충북장애인볼링 위상을 드높여 최우수선수로 선정 됐다.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은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3개를 획득하며 총점 3천452점을 획득했다. 특히 전근배는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하는 등 9연패 위업에 큰 기여를 했다.

특별상은 충북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의 이정규(82세)로 최고령임에도 불구, 2010년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게이트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감사패는 충북장애인 발전에 기여한 에코프로 이태근 부사장, 한화큐셀 이원배 상무,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박정관 회장, 충청타임즈 하성진 기자, 아름마을 송전성 원장, 충북장애인수영연맹 이종덕 전무이사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에코프로는 충북지역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개 종목에 23명의 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축구, 수영 등 7개 종목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스포츠단 중 최대 규모로 충북장애인발전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장한 어버이상은 육상 이학수(셀트리온)의 장인인 이범용씨가 선정됐다.

이범용씨는 사위인 이 선수의 기록향상을 위해 경기장과 훈련장을 찾아 개인 트레이너 역할을 하며 뒷바라지해왔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클럽매니저상에는 '보아 게이트볼클럽'의 이상제 수어통역사가 선정됐다.

이밖에 신인선수상은 김기옥(론볼), 이근명(볼링), 신윤기(역도)가 지도자상은 우상영(볼링), 최종근(사이클), 한송희(역도), 문창주(탁구), 박성심(론볼)감독과 황신애(음성군), 정은혜(보은군), 김용희(청주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시종지사는 "장애인체육 유공자 영예를 안은 수상자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충북 장애인 체육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차게 뛰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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