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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병호 등 70여명 '청주영상위원회 팸투어'

14~15일 성안길·청주동물원·육거리시장 등
인기 로케이션 촬영지 투어… 제작 유치 기대

  • 웹출고시간2019.11.14 16:19:47
  • 최종수정2019.11.14 16:19:47

청주영상위원회가 14일 진행한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서 배우 손병호(오른쪽)씨가 신선주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배우 손병호씨 등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14일 청주를 찾았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 영화·드라마 분야 PD와 감독, 작가 등 7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청주에서 촬영한 영화 '언니'의 임경택 감독과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김용한 감독,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기획한 필마픽쳐스의 한만택 대표, 영화 '더킹'의 임왕섭 무술감독 등이 함께했다.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와 우수 작품 제작 유치를 위해 기획한 이번 팸투어의 주요 코스는 성안길, 청주동물원, 육거리종합시장, 경찰서 및 병원 등 인기 로케이션 촬영지다.
성안길은 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최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도 배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짜임새 있게 구성된 도심 형태와 근현대가 공존하는 골목인데다 시민과 상인회의 협조로 제작진들이 선호하는 촬영지로 꼽힌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동물, 원'의 주 촬영지였던 청주동물원과 육거리종합시장도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촬영지다.

이번 팸투어 코스에는 경찰서와 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도 포함됐다. 이들 장소는 영상위와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다양한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청주 신선주 빚기와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등 특색있는 지역문화 체험도 더해졌다.

직접 신선주를 빚고 맛을 본 참가자들은 "19대에 걸쳐 500년을 이어올 만한 맛"이라며 "청주를 오래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에서는 "미장센이 뛰어난 도시"라는 칭찬도 이어졌다.

박상언 청주영상위원장은 "청주는 한 해 평균 40편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는 영상도시"라며 "매력적이고 인기있는 로케이션지와 청주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는 더 많은 우수 작품들의 청주 촬영 유치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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