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시 상당구 일원에 조성될 한국전통공예촌이 복합문화산업단지 승인을 받았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단지 지정 신청 종합의견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산업 관련 기술 연구와 문화상품 개발·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문화산업을 효율적으로 진흥하고자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의견서에서 "문화산업단지는 기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와 비교해 비도시지역(일반산업단지), 민간주도 사업수행방식, 전통공예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사업목적 등에서 차별성을 지니며, 지역문화 사업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공예산업 및 축제(예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연계 시 직·간접적 지역 산업 연관 효과나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국전통공예촌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대 30만400여㎡에 2천746억 원(국비 102억5천만 원, 도비 47억8천만 원, 시비 72억7천만 원, 민자 2천523억 원)을 들여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예품 생산과 전시·체험, 주거시설을 갖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난계 박연을 소재로 한 뮤지컬 '39 써티나인' 연출자인 영동의 박한열(사진) 극작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을 관람에 초대해 눈길을 끈다. 박 극작가는 국민청원에서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지역전략과제산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고보조금 1억9천만 원과 지방비 충북도 3천만 원, 영동군 5천만 원, 자부담 1천만 원 등 총 2억8천만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창작 뮤지컬 '39 써티나인'을 제작해 현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 무료공연을 계획했으나 지역에서 유료공연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어서 부득이 하게 무료공연을 하게 됐다"며 "지역의 명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한 전략적 공연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이 지역공연으로만 끝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자신도 현재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며 많은 자금을 들여 공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국무총리님과 문체부장관님께서 한번 오셔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