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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소년이 만드는 단편영화 캠프 '레디~액션'

기초교육 시간에 만든 영상물 남한강단편영화제 수상

  • 웹출고시간2019.08.01 13:12:21
  • 최종수정2019.08.01 13:12:21

제천 청소년이 만드는 단편영화 캠프 '레디~액션' 발대식 및 영화를 촬영 중인 학생들.

[충북일보=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청소년 연기영상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캠프는 지역의 청소년 영상미디어분야 우수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다.

관내 중·고등학생 22여 명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기, 연출, 촬영, 편집까지 직접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되는 이번 캠프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박6일간 봉양읍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감독과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기초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캠프에서 본격적인 제작에 나서게 된 것.

올해는 기초교육 시간에 만든 영상물이 제5회 남한강단편영화제에서 장려상(제천고1 조원호, 세명고3 김나영)을 수상하는 등 캠프 전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캠프에서 제작될 단편영화에 더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영화감독 최종현(어린왕자), 신운하(취우) 등이 강사로 나서며 촬영, 녹음, 편집 등 영화 제작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지도를 맡아 수준 높은 과정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이 교육을 통해 총 9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그중 '어리바리 기자단', '레디액션 리포트' 등을 비롯한 작품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등을 비롯한 방송 및 영화 관련 분야로 진학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와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교육은 캠프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3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단편영화 상영 등 작품발표회를 갖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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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