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KBS 방송국 사실상 폐쇄 위기

지역 시청자 수신료의 공적가치 내팽개쳐
KBS노동조합 통폐합 반대

  • 웹출고시간2019.08.01 13:15:32
  • 최종수정2019.08.01 13:15:32
[충북일보=충주] 공영방송 KBS가 충주와 원주, 안동 등 7개 지역방송국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최근 발표한 '비상경영계획 2019'에서 충청권의 충주, 강원권의 원주, 영남권의 포항, 안동, 진주, 호남권의 순천, 목포 등 7개 지역방송국을 총국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통폐합된 방송국엔 주재기자와 카메라, 운전기사, 라디오 기능만 살려놓을 뿐 지역방송국 인력의 2/3가 본사나 다른 방송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 축소된 방송국 기능으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여론수렴이나 시청자 서비스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BS노동조합 비대위는 1일 충주KBS 청사 및 공개홀에서 방송국을 찾은 노래교실 시청자 400여명을 상대로 지역방송국 폐쇄를 반대하는 피케팅을 벌이고 비상 특보를 나눠주며 시청자 홍보전을 펼쳤다.

KBS 총 수신료 중 지역에서 발생되는 수신료는 53.4%에 달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KBS노조는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통폐합하겠다는 정책은 공영방송을 사실상 포기하는 행태로 수신료를 꼬박꼬박 납부하는 지역의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들어온 경영진의 경영실패를 지역 방송국 통폐합으로 그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충주KBS 방송국은 1962년 전파를 첫 송출했고, 현 청사에서 1987년 전파를 내보냈다.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과 단양군 등 충북 북부지역에서 대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