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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지당' 현판 송시열 선생 친필 확인

원본은 향토전시관 소장, 모각본 제작에 충청북도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 참여

  • 웹출고시간2019.07.29 10:26:36
  • 최종수정2019.07.29 10:26:35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확인된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 현판.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 이지당 현판(편액)이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친필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도난이 우려돼 향토전시관에 보관 중이던 이지당(二止當) 현판에 대한 전문가 고증을 최근에 실시한 결과 기존의 송시열 선생 친필로 알려진 '동춘당', '의악당', 대자병풍글씨와 대조해 볼 때 점획(點劃)의 특징이나 결구(結構)의 짜임새 등이 명확히 일치해 친필임이 분명하다는 자문 결과를 얻었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중봉 조헌(1544~1592) 선생이 후학을 교육하던 서당으로 전해진다.

각신동이라는 마을 앞에 있어 처음에는 각신서당이라 했다가, 이후 우암 송 선생이 '시전(詩傳)'에 있는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문구에서 끝의 '지(止)'자를 따서 이지당(二止堂이)라 했다.

그 후 퇴락된 것을 1901년 금씨, 이씨, 조씨, 안씨 네 문중에서 재건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확인된 옥천 이지당 현판, 사진은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 전경.

ⓒ 옥천군
군은 자랑스러운 지역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이지당(二止當)' 현판을 새로 모각해 이지당 원래의 자리에 걸었다.

모각본 제작에는 충청북도문형문화재 28호 각자장(刻字匠) 박영덕씨가 참여했다.

모각본 제작은 모두 기존의 현판에서 보이는 특징을 살린 전통방식으로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숨어있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고증을 통해 이를 널리 알려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의 문화자원이 후손에게 올바르게 보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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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